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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폴 600미터 줄거리

배키는 남편 댄과 친구 헌터와 함께 암벽 등반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댄이 로프를 고정한 바위 틈에서 동물이 튀어나와  갑작스러운 사고로 댄이 추락해 사망하게 됩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술에만 의존해 지내던 베키, 아버지 제임스가 위로해 주려 하지만 모든 것과 거리 둔 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제임스는 댄이 사망한 후 1년이 넘도록 혼자만 있는 딸을 함께 암벽등반을 했던 친구 헌터에게 부탁합니다,

유튜버인 헌터는 베키를 찾아가 주말에 B67 타워에 올라갈 거라며 함께 가서 꼭대기에서 댄의 유골을 뿌리자고 제안합니다. 그들은 무단 침입 시 사망할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을 무시한 채 타워가 있는 울타리 안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베키와 헌터는 낡아서 녹이 슬고 나사도 풀리고 있는 타워의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둘은 타워 꼭대기에 도착했고, 유튜브에 올릴 영상과 사진을 핸드폰과 드론을 이용해 촬영도 합니다. 

 

타워의 끝에 매달려 아찔한 촬영을 마친 헌터는, 네 차례라며 베키에게도 인증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으러 베키가 내려가던 중, 그들이 붙잡고 올라온 사다리가 무너져내려 헌터가 간신히 줄을 잡아 추락할 뻔한 베키를 끌어올립니다. 잠시 올라가 인증 사진만 찍고 내려갈 생각이었던 그들에겐 먹을 식량도 없고 물이 들어 있는 가방 역시 꼭대기 밑 안테나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핸드폰 신호 역시 터지지 않습니다. 

 

구조를 요청할 방법을 생각해 보던 그들은 핸드폰을 신발 안에 넣어 타워 아래로 떨어트려보기도 하고, 드론에 메모를 붙여 날려보기도 하지만 전부 실패하고 맙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타워 꼭대기에 망원경과 조명탄이 있었고, 망원경으로 주위를 둘러보던 그들은 주변에 있던 남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그 남자들은 베키와 헌터를 발견한 후 구조를 요청해 주기는 커녕 헌터의 차를 훔쳐 달아나버립니다. 

 

폴 600미터

폴 600미터 정보

2022년 11월 16일에 개봉한 영화로입니다. 상어 체험을 하기 위해 케이지에 들어갔다가 해저에 갇혀버린 자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47미터의 제작진이 참여해 관객들이 많은 기대를 한 작품입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강도 높은 스턴트 훈련을 통해,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작품의 모티브인 B67 타워는 실제로 애리조나 주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곳에서 촬영한 것은 아니고, 모하비 사막에 있는 600M 높이의 섀도 마운틴스의 꼭대기에 탑의 상부와 하부의 세트를 놓고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세트 역시 실제로 B67 타워를 만든 회사가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 600M 상공에서 보이는 배경이 그대로 영화에 담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폴 600미터 결말

타워를 내려갈 방법이 없어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베키는 남편 댄과 헌터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헌터 역시 사실을 인정하며 베키에게 사과를 합니다.

 

구조 요청을 할 방법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은 베키에게 독수리가 달려듭니다. 언제 구조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헌터에게 의지하며 버티던 베키는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베키가 깨달은 것은 헌터가 자신의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테나에 떨어진 물이 들어있는 가방을 줍기 위해 내려갔다가 다시 꼭대기로 올라오는 도중 떨어져 사망했다는 사실이었죠.

 

정신을 차린 베키는 헌터가 있는 안테나로 내려가 핸드폰에 구조 메세지를 남겨 전송 버튼을 누른 후 독수리가 파먹은 헌터의 몸에 핸드폰을 넣어 시체를 타워 아래로 떨어트립니다. 

 

얼마 후, 베키가 전송한 메세지를 본 베키의 아버지 제임스가 그녀를 구조하러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