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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 줄거리

황해철 형제는 일본군에게 길 안내를 해준 대가로 꾸러미를 받게 됩니다. 동생은 꾸러미 속 떡을 급하게 먹고, 형은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동생은 꾸러미 안 폭탄을 보고 '형'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꾸러미를 껴안습니다, 폭탄이 터지고, 형은 동생을 찾지만 남은 것은 동생의 신발 뿐이였습니다. 해철(유해진)은 눈앞에서 동생을 잃고 맙니다. 

 

시간이 흐른 뒤, 해철은 병구(조우진)와 마적 동료들과 함께 비밀리에 구입한 무기를 독립군 사령부로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일본군의 헌병 초소를 기습합니다. 수류탄을 던져 일본군이 뛰쳐나오면 그 일본군들을 대기하고 있던 소총수들이 사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본군을 모두 사살한 후 황해철이 초소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안에 소년병 유키오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해철은 유키오에게 수류탄을 들이대며 읽어 보라고 합니다. 일본어로 '속이다'라고 써져 있었고, 유키오는 분노합니다. 해철은 내가 쓰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라며 일본군의 피를 손에 묻혀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습니다. 

 

한편, 조선 내 일본군은 이진성이라는 자가 독립자금을 들고 봉오동으로 간다는 정보를 듣게 됩니다. 

월강추격대의 아라요시 중위는 한 민가를 급습해 주민들에게 이진성의 행방을 심문하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고, 주민들을 무참히 죽입니다.

 

이때, 장하(류준열)가 이끄는 독립군 분대가 나타나 일본군과 맞서고, 황해철 일행 역시 합세하여 아라요시를 뒤쫓습니다. 

아라요시와 대면하게 된 해철은 아라요시의 부하의 목을 베고, 아라요시는 부하의 목이 발밑에 굴러오자 도망칩니다.

 

포박한 일본군 포로들을 심문하던 해철은 조선에서 독립자금을 모아온 이진성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장하는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으로 유인하려 하고, 해철은 후안산 고지로 가 무기를 넘기고 이진성의 자금을 상해로 넘기겠다고 하여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만 결국 장하의 의견을 따르게 됩니다. 

 

이진성은 자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일본의 습격으로 도망친 후 해철, 장하와 만나게 됩니다. 이때 이진성은 옥에 갇혔던 사람들과 장하의 누이 역시 담긴 유골함을 건네어줍니다. 

 

이후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던 독립군, 유키오가 밥을 걷어차고 소란을 일으키자 장하는 그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해철은 추격대를 유인한 미끼라며 말립니다.

 

장하는 봉오동 상촌까지 이어지는 추격대 유인 작전을 짜고, 춘희에게 유골함을 건네며 유키오와 이진성과 함께 먼저 봉오동에 가있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봉오동으로 향하는 도중 춘희는 일본군에게 납치되고, 유키오는 일본의 행동이 부끄럽다며 자결을 시도하려다 독립군의 급습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유키오는 춘희를 구하고 독립군과 함께 도망칩니다.

 

이때 병구는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 학교에 다니라며 유키오를 풀어줍니다.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 정보

국외 독립군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군의 활동 역시 거세졌다고 합니다. 이를 배경으로 1920년 6월 7일 중국 봉오동에서 홍범도, 안무, 최진동 등이 이끈 한국 독랍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을 무찌르고 크게 승리한 전투입니다. 이 전투는 청산리 대첩의 배경이 되는 사건으로, 독립군의 사기가 높아졌으며 1920년대 독립 전쟁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봉오동 전투 결말

봉오동 상촌에서 대기하고 있던 독립군들은 일본군을 향해 포탄을 발사해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해철이 던진 수류탄에는 '속이다'라고 쓰여있었고, 이것을 본 야스카와는 가짜라며 피하지 말라고 소리쳤으나 진짜 수류탄이었습니다. 수류탄이 폭발에 모든 것을 잃은 야스카와는 해철과 붙게 되고, 치열한 싸움 속 해철이 야스카와를 죽입니다. 

 

죽지 않은 일본군들은 독립군에게 무릎을 꿇고 항복하고, 도망치던 아라요시는 대변을 보던 홍범도(최민식)를 만나게 되고, 

생존한 일본군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갑니다.

 

독립군들은 봉오동에서 홍범도가 옥에 갇혔던 사람들과 장하 누이의 유골을 남쪽으로 뿌리는 것을 지켜봅니다. 

해철은 홍범도에게 다음 목적지를 묻고, 홍범도는 청산리라고 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