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나쁜놈을 잡는 나쁜놈들 줄거리 결말(스포o)

악인전 줄거리

어느 날 밤, 차도 다니지 않고 한적한 도로에 차 두대가 지나갑니다. 뒤따르던 차는 속도를 내 앞의 차를 박고, 앞 차 운전자는 사진을 찍는데 뒤차의 운전자가 칼을 꺼내 앞차 운전자를 찌르고 현장을 떠납니다. 다음날 사건 현장으로 형사 정태석(김무열)이 출동하고, 현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기분이 더러워진 태석은 조폭 장동수(마동석)가 운영하는 불법 게임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조직원들은 동수에게 태석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동수는 자신의 뒤를 봐주는 경찰 팀장에게 전화해 처리하라고 말합니다. 팀장의 전화를 받은 태석은 게임장을 나와 사건 현장으로 향합니다. 현장에 도착해 감식반 팀장 차서진(김규리)에게 사인을 듣고 현장을 살펴보는데, 차 뒤 범퍼에 남은 흰색 흔적으로 눈길이 향합니다.

 

한편, 동수는 허상도와 사업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었고, 원하는 것이 너무 많은 허상도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참다못해 동수의 오른팔이 상도에게 적당히 하는게 어떻냐고 하고 이에 상도의 오른팔 역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동수는 자신의 오른팔의 뺨을 때리고, 상도의 오른팔의 이를 뽑아 술잔에 넣고 술을 넣어 상도에게 권하며 평화롭게 일을 진행하자 합니다. 이후,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 직접 운전을 하겠다며 조직원들을 돌려보내고 차를 몰고 떠납니다.

동수의 차를 갑자기 누군가 들이받고, 동수는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뒤 차 운전자에게 흠집도 얼마 안났으니 그냥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뒤 차의 운전자가 갑자기 칼을 꺼내 동수를 공격하고, 그와 뒤엉켜 싸우던 동수는 칼을 빼앗아 범인을 찌릅니다. 칼에 찔린 범인은 차로 동수를 친 후 도주하고, 길가에 차를 세워 상처를 대충 치료한 뒤 근처의 민가로 향하고, 범인을 본 개들이 짖자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나온 노인 역시 살해합니다.

 

동수는 병원으로 실려가 대수술 끝에 살아남고, 조직원들은 동수를 공격한것이 상도의 짓이라 생각해 상도의 조직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의식을 찾은 동수는 칼에 감정도 없고, 우리 쪽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합니다. 한편 태석은 첫 번째 살인사건의 브리핑 중 다른 살인 사건들의 정황을 제시하며 동일범의 연쇄살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묵살당합니다. 태석은 동수를 공격한 사람 역시 동일 인물일 것이며 동수가 먼저 범인을 찾기 전에 범인을 찾아야 미제사건으로 남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동수의 뒤를 봐주는 팀장은 들은 채도 하지 않습니다. 이에 답답한 태석은 동수의 병실로 직접 찾아갑니다.

 

태석은 동수에게 범인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지만, 동수는 범인을 직접 잡고싶었기 때문에 대충 둘러댑니다. 태석은 포기하지 않고 지하주차장에서 동수의 차를 찾아 범퍼에 남은 흰색 흔적을 발견하고 동일범임을 확신합니다. 동수는 사람을 불러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고 조직원들을 풀어 범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과연 경찰 태석과 조폭 동수 중 누가 먼저 범인을 찾게 될까요?

악인전 결말

결국 동수가 먼저 범인을 잡게되고, 자신의 방식으로 범인을 처단하려는 순간, 태석이 나타납니다. 태석은 범인을 가로채가고 법정 위에 올려놓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약품을 이용해 자신의 지문을 다 없애놨고, 어떠한 증거로도 범행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목격자이자 피해자인 동수가 자수를 해 범행을 증언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동수는 태석과 딜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범인이 복역 중인 교도소로 보내달라고 말이죠. 결국 연쇄살인범은 사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가게 되고, 동수도 그가 있는 교도소로 가게 됩니다. 결국 교도소에서 나쁜 두 놈이 만나게 되고, 태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승진하게 됩니다.